‘中 상하이만 주 58회’…제주-중국 국제선 급증에 관광시장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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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여행객들의 단체관광 수요가 늘어나며 제주 하늘길이 더욱 넓어진다.
11일 제주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춘추항공이 오는 14일부터 제주∼상하이(上海) 노선을 주 4회 늘려 총 주 25회(이하 왕복 기준) 운항한다.
또 다음 달 1일부터 길상항공(준야오)이 제주∼상하이 노선 주 7회 증편해 총 주 14회 운항으로 확대한다.
두 항공사가 노선을 증편하면서 제주∼상하이 노선은 주 58회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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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여행객들의 단체관광 수요가 늘어나며 제주 하늘길이 더욱 넓어진다.
11일 제주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춘추항공이 오는 14일부터 제주∼상하이(上海) 노선을 주 4회 늘려 총 주 25회(이하 왕복 기준) 운항한다.
또 다음 달 1일부터 길상항공(준야오)이 제주∼상하이 노선 주 7회 증편해 총 주 14회 운항으로 확대한다.
두 항공사가 노선을 증편하면서 제주∼상하이 노선은 주 58회 운항한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이 오는 24일부터 제주∼베이징(北京) 노선을 주 4회 증편해 베이징 노선도 기존 주 13회에서 주 17회로 확대된다.
여기에 일본 오사카(大板·주 7회), 대만(주 19회), 싱가포르(주 5회) 등 현재 운항 중인 국제 노선을 합하면 총 주 157회 운항에 달해 코로나19 발생 전인 주 170회 이상 운항에 근접하고 있다.
국제 크루즈선도 올해 21개 선사의 31척이 제주항과 서귀포항에 각각 146항차, 167항차 기항한다. 국제선 항공편 운항과 국제 크루즈 기항 증가에 따라 외국인 단체관광 재개로 제주 관광시장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 올 들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수는 지난 1월 10만1143명, 지난 2월 10만8805명, 3월 15만5835명(잠정치) 등으로 3개월 연속 10만 명을 넘었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하루 1만787명이 방문해 7년 만에 1만 명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중국 경제도시인 산둥성과 지역 간 교류 강화를 협의했다.
이에 앞으로 제주와 산둥성 직항 노선 운항 재개와 크루즈 노선 확대도 예상되며, 제주 방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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