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업계 최초 日서 'A-' 신용등급 획득

김연하 기자 2024. 4. 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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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일본의 메이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JCR에서 A-/Stable(안정적) 등급을 부여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부터 신용등급을 받기 위한 평가 절차를 JCR과 진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가 일본 JCR로부터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회사의 강점인 국제 금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금 조달 루트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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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자금조달 다각화 기대
[서울경제]

대우건설이 일본의 메이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JCR에서 A-/Stable(안정적) 등급을 부여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부터 신용등급을 받기 위한 평가 절차를 JCR과 진행했다. 지난달 초 JCR 평가위원들이 대우건설 본사 및 현장을 방문해 대우건설이 추진 중인 사업 및 재무 현황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JCR 측은 “국내 주택 시장과 운영 중인 해외시장에서의 강력한 사업 기반, 비교적 안정된 수익성,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 및 재무 관리 정책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평가했다”고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일본계 은행과의 대출 약정 확대, 금융 조건 개선 등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가 일본 JCR로부터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회사의 강점인 국제 금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금 조달 루트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CR은 일본의 R&I(Rating & Investment Information) 사와 함께 일본 내 양대 신용평가사로 인정받는 곳으로 일본 내 시장점유율은 60%에 달하며 2007년과 2011년에 각각 미국과 유럽연합에서 신용평가기관으로서의 인증을 획득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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