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서방, 우크라 실패·부패 본 뒤에야 평화계획 공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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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나디 가틸로프 제네바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가 우크라이나군의 실패와 부패를 본 서방이 평화협상을 제안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가틸로프 대사는 11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는 6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와 관련 "서방은 우크라이나군 실패와 전례 없는 부패의 증거를 확인한 뒤 평화적 계획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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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평화계획 늘 열어뒀다…美·나토, 상황 악화"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겐나디 가틸로프 제네바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가 우크라이나군의 실패와 부패를 본 서방이 평화협상을 제안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가틸로프 대사는 11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는 6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와 관련 "서방은 우크라이나군 실패와 전례 없는 부패의 증거를 확인한 뒤 평화적 계획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는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평화계획을 거부한 적이 없다"면서 "무력을 이용한 문제 해결에만 익숙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특유의 방식으로 상황을 악화했다. 이제 우크라이나 꼭두각시를 구출해야 할 정도로 상황을 나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위스는 오는 6월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정직한 중개인이자 유럽 외교의 중심지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이 같은 회의가 개최돼야만 한다면 반드시 중립적인 중재국의 영토에서 개최해야 한다"고 짚었다.
또 "관련 협상은 망상적인 일방적 최후통첩에 근거해서는 안 된다.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관련 당사국의 중대한 이익과 정당한 안보 우려, 실제 현장(전선)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스위스는 세계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를 오는 6월 15~16일 중부 루체른 호수 일대 뷔르겐슈토크 호텔에서 개최한다. 러시아는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스위스는 지난 1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제안에 따라 고위급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를 연내 자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참가국은 80~100개국으로 추정되며 일각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스위스는 수백 년 동안 중립국으로서 위치를 견지해 왔지만,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중립 원칙에서 벗어났다는 비판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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