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5일 중진 간담회 열고 참패 수습 방안 논의

정대연 기자 2024. 4. 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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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총선 개표상황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사진 왼쪽) 등이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성동훈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 참패 후 당 수습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수습 방안에 대한 중진 의원들의 고견을 듣도록 할 것”이라며 “그걸 참고하고 여러 의견을 종합해서 어떻게 당을 수습할 것인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윤 권한대행 주재로 오는 15일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개최해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간담회에선 당선자 총회 일정도 논의할 예정이다.

윤 권한대행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이후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느냐, 비상대책위원회를 다시 구성하느냐를 두고 당내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모든 수습 방안에 대해 중진 의원들과 상의하고, 필요하다면 당선된 분들과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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