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3% 상승·아마존 신고가… 다시 날아오른 ‘매그니피센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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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PPI) 둔화와 애플의 차세대 프로세서 M4 생산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위 '매그니피센트 7'의 주가가 일제히 오르는 등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1분기 실적 발표와 PPI의 둔화, 애플의 M4 칩의 맥(Mac·PC 및 노트북) 라인업의 전면 개편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전장보다 271.84포인트(1.68%) 상승한 16442.20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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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는 중동 충돌 줄며 내림세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PPI) 둔화와 애플의 차세대 프로세서 M4 생산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위 ‘매그니피센트 7’의 주가가 일제히 오르는 등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에서 충돌이 잦아들면서 내림세를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1분기 실적 발표와 PPI의 둔화, 애플의 M4 칩의 맥(Mac·PC 및 노트북) 라인업의 전면 개편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전장보다 271.84포인트(1.68%) 상승한 16442.20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2.43포인트(-0.01%) 내린 38459.08로 마감한 것과는 대비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3월 P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2%로, 시장의 예상을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부담을 덜어낸 것이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애플은 4%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애플이 인공지능(AI)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프로세서 M4를 맥(Mac·PC 및 노트북) 라인업에 장착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보다 4.3% 오른 175.04달러에 마감했다.
아마존 역시 이날 1.67% 상승한 189.05달러를 기록했다. 2021년 7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가 생성형 AI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아마존은 이날 고점 경신으로 시총 상위 5대 기술주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팬데믹 이전 고점을 회복하게 됐다.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1.10%)와 알파벳(A주·2.09%), 테슬라(1.65%), 메타(0.64%) 등 다른 M7 종목들도 이날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19달러(1.38%) 하락한 배럴당 85.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4월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0.74달러(0.82%) 하락한 배럴당 89.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3포인트(0.15%) 오른 2710.89에 개장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서 오전 9시 52분 현재 2696.17에 거래됐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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