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해-자오러지 평양서 북중회담…태양절 예술축전 개막[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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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평양에 도착해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담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1·2면에서 자오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대표단이 전날 평양에 도착해 최 위원장과 회담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2면에서는 또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당·국가 최고수위' 추대 12돌을 맞아 전날 청년·학생들의 무도회, 여맹 일꾼들과 여맹원들의 경축무도회 등 행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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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평양에 도착해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담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1·2면에서 자오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대표단이 전날 평양에 도착해 최 위원장과 회담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두 사람이 '조중 친선의 해'(북중 우호의 해)를 맞아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조를 적극 추진해 전통적인 북중 친선관계를 가일층 승화·발전시키기 위한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전했다.
2면에서는 또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당·국가 최고수위' 추대 12돌을 맞아 전날 청년·학생들의 무도회, 여맹 일꾼들과 여맹원들의 경축무도회 등 행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3면에선 김일성 주석 생일 112돌을 맞아 제33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개막됐다고 밝혔다. 축전에는 러시아, 중국, 쿠바, 베트남, 라오스, 몽골 등 국가들의 예술단, 무용단이 참가했다. 김 주석 생일을 기념해 열리는 주체사상국제토론회에 참가하기 위해 몽골, 태국, 네팔, 독일, 스위스 등 국가의 주체사상연구조직 대표단이 입국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4면에서는 함경남도, 황해남도, 함경북도 등 지역에서 '지방발전 20x10 정책' 이행을 위해 하고 있는 선전·선동, 경제림 조성, 기능공 양성 등 사업을 소개했다.
5면에는 '재해성 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를 예견성 있게'란 제목의 기사를 싣고 이상 기후에 대한 대비를 다그쳤다. 신문은 올해 3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강수량은 많지만 강수 일은 적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수장 건설, 농경지 침수방지 대책, 물 확보 사업에 나서자고 제시했다.
6면에선 '모성애를 통해 본 두 제도'란 제목의 기사로 사회주의를 칭송하고 자본주의를 깎아내렸다. 신문은 어머니가 갓난아기를 쓰레기통에 집어넣는 사건 등 자녀 살인 사건 사례를 열거하며 "인간증오 사상, 약육강식의 생존법칙은 여성들을 야수로 변모시키고 있다. 모성애마저 말라버린 자본주의의 진모습"이라고 주장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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