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GDP 성장률 2.1% 웃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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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 반도체 회복에 힘입어 목표했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민간 소비도 향후 가계 소득이 늘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 소비도 현재는 재화 소비를 중심으로 모멘텀이 약해졌으나, 향후 가계소득 여건이 나아지면 완만히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앞으로도 국내 경제는 반도체 경기회복으로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되며 개선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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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반도체 회복에 힘입어 목표했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민간 소비도 향후 가계 소득이 늘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한국은행은 '2024년 4월 경제 상황 평가'에서 "올해 GDP 성장률은 지난 전망 수준(2.1%)에 대체로 부합하거나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금리 장기화로 회복세가 부진하지만, 반도체 경기가 상승했고 미국의 경제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도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민간 소비도 현재는 재화 소비를 중심으로 모멘텀이 약해졌으나, 향후 가계소득 여건이 나아지면 완만히 개선될 것으로 봤다.
설비투자는 IT 경기를 중심으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재화 수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건설투자는 신규 수주와 착공 위축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당분간 매끄럽지 않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최근 근원물가 상승률은 예상대로 원만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가와 농산물 가격이 오르고 있어서다.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은 지난 전망(2.2%)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농산물 가격 추이, 국내외 경기 흐름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우려 요인이다.
경상수지는 수출이 IT 경기 회복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수입은 감소하고 있어 흑자 폭이 애초 예상했던 530억달러 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상품수지는 수출이 개선 흐름을 이어가며 흑자 폭을 키우고 서비스수지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적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우리 경제의 성장 경로는 인공지능(AI) 확산과 IT 경기 개선 속도 및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영향이 좌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앞으로도 국내 경제는 반도체 경기회복으로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되며 개선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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