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와우 멤버십 '월 4990원' 오늘이 마지막…"13일부터 7890원"

임현지 기자 2024. 4. 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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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이 멤버십 서비스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변경된 요금은 13일부터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 한해 적용된다.

쿠팡은 요금이 인상돼도 현존하는 멤버십 중 '압도적인 가성비'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와우 멤버십은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당일배송, 무료 반품, 와우회원 전용 상품 할인, 쿠팡플레이(OTT) 등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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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쿠팡이 멤버십 서비스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변경된 요금은 13일부터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 한해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순차적으로 안내를 통해 오는 8월부터 적용되며, 이전까지는 변경 전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쿠팡은 요금이 인상돼도 현존하는 멤버십 중 '압도적인 가성비'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와우 멤버십은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당일배송, 무료 반품, 와우회원 전용 상품 할인, 쿠팡플레이(OTT) 등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쿠세권(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도서산간과 인구감소 지역까지 로켓배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규 풀필먼트센터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쿠팡은 최근 배달플랫폼 쿠팡이츠의 배달료를 와우회원에 한해 무료로 적용하는 '무제한 무료배달'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이번 멤버십 요금 인상은 무제한 무료배달과는 별개로 비용 절약 혜택과 전반적인 서비스 향상에 따른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 한해 와우회원들에게 무료 로켓배송을 포함한 각종 무료 서비스와 상품 할인, 쿠팡플레이 무료 시청 등을 통해 4조원(30억달러) 가량의 비용 절약 혜택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그 이상의 혜택이 와우회원들에게 돌아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와우 멤버십이 지구상 최고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고객들이 놀랄 만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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