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영수회담 의향 있어…尹, 야당 협조 필요할 것"

신정은 2024. 4. 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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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2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가능성에 대해 "당연히 만나고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22대 민주당 당선인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참배 후 "국정을 책임지는 윤 대통령에게도 야당의 협조가 당연히 필요할 것"이라며 "국회가 국정의 한 축이고 삼권분립이 헌정 질서의 기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서로 타협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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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오전 22대 총선 당선인들과 현충탑 참배를 위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2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가능성에 대해 “당연히 만나고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22대 민주당 당선인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참배 후 “국정을 책임지는 윤 대통령에게도 야당의 협조가 당연히 필요할 것”이라며 “국회가 국정의 한 축이고 삼권분립이 헌정 질서의 기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서로 타협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여야를 막론하고 선거에 담긴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어야 한다”며 “민생 현장에 있는 국민의 고통을 덜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 대통령이 선거 후 ‘앞으로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고, 꼭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국민께서 민주당을 국회 1당으로 만들어 주시고, ‘단일 최대 의석’이라는 무거운 책임감도 부여하신 만큼,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충직한 도구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대표적 민생 현안인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두고는 “국가와 국민을 우선에 두고 합리적 대안을 만들어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게 정부의 역할인데 강압적으로 해결하려 해 문제를 키웠다”며 “저희도 (의료계와) 대화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어 선전한 조국혁신당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고, 새로운 개혁을 해 나가려면 한 석도 소홀히 하지 않고 협력해야 한다”며 “당연히 (조국혁신당과) 만나서 대화하고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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