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김성회인데요, 당선 축하 그만 하세요"…대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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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에서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기 고양갑에서 당선된 가운데 한 유튜버가 동명인으로 인한 해프닝을 겪었다며 해명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채널 운영자인 유튜버 김성회 씨는 "민주당 지지자 여러분들, 특히 고양갑 유권자 여러분들, 승리해서 기쁘신 건 알겠지만 제가 아니다"라며 "하필 선거 당일 게임 관련 영상이 업로드 됐는데 여기에 '김성회님 당선 축하드려요'라는 댓글이 백 개 넘게 달려서 안 되겠다 싶어서 이 영상을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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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기 고양갑에서 당선된 가운데 한 유튜버가 동명인으로 인한 해프닝을 겪었다며 해명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에는 ‘댓글 그만 다세요 300번째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어 그는 “저는 김성회인데, 그 김성회가 아니다”라며 “얼굴이 똑같은데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저도 참 그게 신기하지만 하여튼 제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게임 개발자 출신으로 유튜브에서 게임 관련 콘텐츠를 다루고 있는 김씨는 민주당 김 당선인과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서 닮은 꼴로 유명하다.
김씨는 “저는 ‘겜성회’라고 부르고 민주당 그분은 ‘좌성회’나 ‘민성회’라고 부른다”며 “참고로 한나라당 때 국회의원을 했던 ‘우성회’ 김성회(1956년생)도 계시는데, 이 분도 ‘회(會)’자 돌림 안동 김씨”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의원 당선자 좌성회님에게 당선 축하 댓글을 달고 싶으신 분들은 ‘김성회의 옳은소리’ 채널로 가시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씨의 이 같은 해명에도 해당 영상에는 “김성회 씨 국회 입성 축하드립니다” “당선을 축하한다고 301번째 말씀드립니다” “연기 많이 느셨네요.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이 정도면 그냥 동일인인 걸로 하자”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해당 영상은 게재된 지 15시간 만에 3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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