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벤처투자의 화두는 초격차 기술, 소상공인, 글로벌 진출"

남미래 기자 2024. 4. 12.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대 16.5억원의 투자기회가 주어진 제13회 청년기업가대회의 심사위원으로 벤처심사역뿐만 아니라 예비유니콘 스타트업 대표, 대기업계열 복지재단 이사장 등 총 27인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올해 벤처투자 업계의 주요 이슈는?▶정책출자자의 출자비율 축소 및 고금리로 인한 펀드조성의 어려움, 글로벌 펀드회수 지연, 기업가치에 대한 버블론, 특히 일본 벤처시장 대비 한국 벤처시장의 고가 이슈, 글로벌 거시경제의 L자형 패턴, 헬스케어, 플랫폼 산업에 대한 비중축소 이슈 등 긍정적인 시그널이 아직 안 나오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13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 일문일답]⑥배준학 펜벤처스 부회장
[편집자주] 최대 16.5억원의 투자기회가 주어진 제13회 청년기업가대회의 심사위원으로 벤처심사역뿐만 아니라 예비유니콘 스타트업 대표, 대기업계열 복지재단 이사장 등 총 27인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들 전문가로부터 스타트업 투자 및 경영전략에 관한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배준학 펜벤처스 부회장/사진제공=본인
제13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배준학 펜벤처스 부회장은 KTB프라이빗에쿼티(현 다올프라이빗에쿼티),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부사장, 한국가치투자 대표를 거쳐 현재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펜벤처스코리아 부회장으로 재직중이다. 팁스(TIPS) 등 초기투자를 선호하며 디앤디파마텍, 쓰리빌리언, 딥엑스 등의 포트폴리오가 있다.

-올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는 벤처투자 분야는? 올해 벤처투자 시장에서 주목받는 분야는?
▶연말까지 글로벌 투자시장은 'L자' 형으로 여전히 불황기를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비중확대(overweight) 이슈가 있던 헬스케어, 플랫폼 등은 전반적인 고전이 예상된다. 초기투자와 글로벌진출, 소상공인 이슈가 화두가 되고 있다. 현재 전세계는 AI(인공지능) 포모(FOMO)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모든 산업이 AI라는 옷을 입고 있으나, 산업에 대한 호불호보다는 모든 산업 영역에 있어서 호황기 도래를 위해 초기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벤처투자 업계의 주요 이슈는?
▶정책출자자의 출자비율 축소 및 고금리로 인한 펀드조성의 어려움, 글로벌 펀드회수 지연, 기업가치에 대한 버블론, 특히 일본 벤처시장 대비 한국 벤처시장의 고가 이슈, 글로벌 거시경제의 L자형 패턴, 헬스케어, 플랫폼 산업에 대한 비중축소 이슈 등 긍정적인 시그널이 아직 안 나오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는 초격차기술, 소상공인, 글로벌 진출이 화두. 미시경제는 거시경제를 이길 수 없다는 경제학 원칙을 되돌아 볼 때, 지금은 확장정책이 아닌 긴축정책을 통한 살아남기를 해야 할 시기이다.

-지난해 벤처투자가 크게 위축되었는데, 올해는 회복될까? 이 시기에 스타트업의 생존법은?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메우던 시절은 지나갔다. 공헌이익보다는 현금흐름상 플러스를 만들 수 있는 비용구조(인력 및 R&D 등)를 지향해야 한다. 집 나가서 고생하는 것도 지양해야 하지만 춥다고 마냥 집에서만 있어서는 안 된다. 지금은 오히려 비즈니스모델(BM) 피봇(사업방향 전환)과 체질개선, 즉 돌아올 봄을 위한 동계훈련의 시기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