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에 부는 女風” 60명 역대 최다…당선인 평균연령은 56.3세

변문우 기자 2024. 4. 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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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도 막을 내린 가운데,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에서 여성 당선인은 총 60명(20.0%)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선 의원은 전체 당선인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135명(45.0%)에 달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를 바탕으로 당선인 300명을 분석한 결과, 여성은 역대 최다인 60명을 기록했다.

앞서 가장 많은 여성 당선인이 나왔던 총선은 4년 전인 21대 총선으로, 당시 57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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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박지원-‘최연소’ 전용기 나이차 ‘49세’…초선은 45%인 135명
변호사·교육자 다수 국회 입성…전과기록 있는 당선인은 28%인 86명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시사저널 박은숙

22대 총선도 막을 내린 가운데,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에서 여성 당선인은 총 60명(20.0%)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선 의원은 전체 당선인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135명(45.0%)에 달했다. 전체 당선인들의 평균연령은 56.3세로, 최고령(박지원 민주당 당선인)과 최연소(전용기 민주당 당선인)의 나이차는 49세였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를 바탕으로 당선인 300명을 분석한 결과, 여성은 역대 최다인 60명을 기록했다. 앞서 가장 많은 여성 당선인이 나왔던 총선은 4년 전인 21대 총선으로, 당시 57명에 달했다. 여성 당선인이 가장 많은 당은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32명)이었고, 국민의힘·국민의미래는 21명을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전체의 절반인 6명, 개혁신당은 1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가장 많은 연령대는 50대로 150명(50.0%)에 달했다. 이어 60대 100명(33.3%), 40대 30명(10.0%), 30대 14명(4.7%), 70대 5명(1.7%), 80대 1명(0.3%) 순이었다. 반면 20대 당선인은 전무했다. 30대 당선인 14명 중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소속은 5명, 민주당과 민주연합 소속은 7명이다. 나머지 2명은 개혁신당의 이준석·천하람 당선인이다.

이번 총선의 최고령·최연소 당선인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왔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전남 해남·완도·진도)은 1942년생 81세, 전용기 의원(경기 화성정)은 1991년생 32세다. 특히 전 의원은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후 이번 총선에선 지역구로 재선에 성공해, 최연소 지역구 의원 타이틀도 얻었다.

선수별로 보면, 최다선인 6선은 총 4명(1.3%)으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2명씩이었다. 국민의힘에서는 조경태·주호영 당선인, 민주당에서는 추미애·조정식 당선인이다. 이중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직은 1당인 민주당의 최다선 두 명 중에서 나올 것이 유력해 보인다. 일각에선 두 사람이 이번 국회 전·후반기를 나눠 맡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초선 의원은 비례대표 44명을 포함해 총 135명(45.0%)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21대 총선 당시 155명과 비교하면 초선 의원 수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재선 의원은 77명(25.7%)이며, 비례대표 의원 중에는 국민의미래의 김예지, 더불어민주연합의 용혜인 의원이 비례 재선에 성공했다. 이어 3선은 47명(15.7%), 4선은 24명(8.0%), 5선은 13명(4.3%)을 기록했다.

직업별로 보면 현역 국회의원이 1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치인 80명, 변호사 23명, 교육자 17명 순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 보면 대학원졸업이 15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졸 110명, 대학원수료 29명 등으로 나타났다.

당선인들의 전과기록 횟수를 분석하면, 단 1건이라도 전과가 있는 당선인은 86명으로 전체의 28%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5건(1명), 4건(3명), 3건(7명), 2건(21명), 1건(54명)이었다. 전과기록이 가장 많은 당선인은 민주당 신정훈(나주 화순) 의원으로, 특수 공무집행방해 치상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는 등 5건의 전과를 가지고 있었다. 이어 민주당의 김민석·서영석 당선인, 조국혁신당 신장식 당선인 등 3명이 4건의 전과 기록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당선인들의 정보는 22대 총선 후보자 등록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내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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