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브로드밴드, 말레이시아에 잇단 네트워크 장비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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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브로드밴드가 말레이시아 주요 통신사업자와 잇달아 네트워크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2일 가온그룹에 따르면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가 말레이시아 통신사업자 유모바일로부터 5세대 이동통신(5G) 고정형 무선접속장비(FWA)를 수주했다.
앞서 가온브로드밴드는 지난 2월 말레이시아 통신사업자 맥시스와도 와이파이 6E 무선공유기(AP)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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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온브로드밴드가 말레이시아 주요 통신사업자와 잇달아 네트워크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2일 가온그룹에 따르면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가 말레이시아 통신사업자 유모바일로부터 5세대 이동통신(5G) 고정형 무선접속장비(FWA)를 수주했다.
5G FWA 장비는 유선 인터넷 연결 없이 무선으로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장비다. 비용이 큰 광케이블 매설 공사가 필요 없어 국토가 넓은 국가를 비롯해 통신 인프라 수준이 높지 않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앞서 가온브로드밴드는 지난 2월 말레이시아 통신사업자 맥시스와도 와이파이 6E 무선공유기(AP)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말레이시아 현지에 처음 선보인 와이파이6E 제품으로 기록됐다.
가온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은 아직 5G를 비롯한 최신 통신 기술 상용화가 이뤄지지 않아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해외 영업 활동에 있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전략적 요충지"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베트남에 R&D센터를 구축하며 동남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시장 전략 거점을 확보한 만큼 입지를 지속 확대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온그룹은 전 세계 주요국에 25여개 법인과 영업지사를 두고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매출액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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