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무기 판매 관련 美 기업 2곳 제재…자산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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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와 관련된 미국 군수기업 두 곳을 제재 명단으로 지정했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외교부는 11일부로 미국 제너럴아토믹스 항공 시스템과 제너럴다이내믹스 육상 시스템에 제재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재 명단으로 지정된 미국 기업의 중국 내 동산 및 부동산과 기타 각종 자산이 동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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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정부는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와 관련된 미국 군수기업 두 곳을 제재 명단으로 지정했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외교부는 11일부로 미국 제너럴아토믹스 항공 시스템과 제너럴다이내믹스 육상 시스템에 제재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미국이 대만 지역에 지속해서 무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공동 코뮈니케를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며 "또한 중국의 내정을 심각하게 간섭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재 명단으로 지정된 미국 기업의 중국 내 동산 및 부동산과 기타 각종 자산이 동결된다. 또한 고위 경영진에 대한 비자 발급도 제한된다.
이번에 제재 명단에 포함된 제너럴아토믹스는 대형 드론 리퍼 MQ-9을 제조한 회사다. 해당 장비는 지난해 미국 행정부가 대만에 제공하기로 한 3억4500만달러 규모의 군사 구매 패키지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
중국 정부의 이번 결정은 최근 미·일 정상회담과 미일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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