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동결한 유럽중앙은행... 6월 인하는 강력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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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임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은 ECB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 회의를 갖고 현재 4.0%인 금리를 동결했으나 6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전문가들이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ING 은행의 카르스틴 브르제스키 이사는 "ECB가 공식으로 금리 인하 관련 정책을 공식으로 언급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6월 금리 인하의 문을 공식으로 열어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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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임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은 ECB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 회의를 갖고 현재 4.0%인 금리를 동결했으나 6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전문가들이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나오는 물가상승(인플레이션) 관련 수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준다면 “통화정책을 현재 수준 보다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AP는 라가르드 총재가 다음 통화정책회의까지 더 많은 정보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주목하며 이번 회의는 6월 회의의 전주곡이라고 해석했다.
ING 은행의 카르스틴 브르제스키 이사는 “ECB가 공식으로 금리 인하 관련 정책을 공식으로 언급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6월 금리 인하의 문을 공식으로 열어놨다”라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현재 미국에서 다시 나타나고 있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ECB의 정책 결정의 중대한 변수가 될 수 없다며 유럽은 미국과 중국, 일본, 신흥시장과는 물가상승 요인 등 경제 환경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물가가 연방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는 반면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거의 끊긴 러시아산 가스 공급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 에너지 가격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따라서 물가도 점차 떨어져왔다.
지난 2023년 10월 10.6%까지 급등했던 유로존의 소비자 물가는 3월 2.4%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에너지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어 하반기 금리 인하폭과 속도 전망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라가르드는 유가에 주목하고 있으며 과거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교훈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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