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저녁부터 주말"…업계 최초 격주 4일제 도입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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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멘트업계 대표기업 한일시멘트가 시멘트 업계 최초 격주 주4일제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일시멘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멘트 생산 공장인 단양공장에 격주 주4일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일시멘트는 지난해 7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까지 근무하는 4.5일제와 격주 주4일제 등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한일시멘트는 격주 주4일제 시행으로 직원들의 효율적인 자기계발과 휴식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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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 한시간씩 더 근무하고 격주 금요일 휴식
생산직은 교대 근무 형태 유지
국내 시멘트업계 대표기업 한일시멘트가 시멘트 업계 최초 격주 주4일제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일시멘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멘트 생산 공장인 단양공장에 격주 주4일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일시멘트에 따르면 단양공장은 2주간 근무 일수 10일 중 8일 동안 1시간씩 더 근무하고 격주로 금요일에 쉬는 방식을 채택했다. 생산직 근로자들은 교대 근무 형태가 유지된다.
한일시멘트는 지난해 7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까지 근무하는 4.5일제와 격주 주4일제 등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임직원 설문조사 결과, 격주 주4일제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압도적으로 높아 격주 주4일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생산설비가 24시간 가동되는 제조업 특성상 주4일제 도입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한일시멘트는 직원복지에 초점을 두고 제도 도입에 속도를 냈다.
한일시멘트는 격주 주4일제 시행으로 직원들의 효율적인 자기계발과 휴식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울 등 대도시 접근성을 직장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보는 MZ세대 신입사원의 고충을 해소하고, 주말과 휴일을 충분히 활용해 워라밸을 확보하겠다는 회사 측 의지가 담겼다. 한일시멘트는 "향후 공장 내 거주 및 생활 인프라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모회사 격인 한일시멘트가 격주 주4일제를 시행함에 따라, 향후 계열사인 한일현대시멘트 등에 확대 시행도 검토될 전망이다.
한일시멘트 전근식 사장은 "제조업에서도 지속가능 기업을 위한 원동력은 조직문화"라며 "다양성이 존중되고 능력을 인정받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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