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대신 '현장 라방'서 답 찾은 홈쇼핑…롯데 모바일방송 인기

전성훈 2024. 4. 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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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모바일TV '엘라이브'로 현장 생중계, 직원 출연 1인 방송 등 이색 콘텐츠를 선보여 주문액이 급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5일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패션, 뷰티 등 인기 상품을 판매하는 현장 방송을 고정 운영하고 있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기존의 TV홈쇼핑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과감한 형식의 이색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여 모바일 생방송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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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롯데홈쇼핑은 모바일TV '엘라이브'로 현장 생중계, 직원 출연 1인 방송 등 이색 콘텐츠를 선보여 주문액이 급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5일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패션, 뷰티 등 인기 상품을 판매하는 현장 방송을 고정 운영하고 있다.

시청자에게 생동감을 주고 계열사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20·30세대 여성을 겨냥해 디자이너 브랜드 '포멜카멜레', 슈즈 편집숍 '와이컨셉' 등의 매장에서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 회당 평균 주문액은 일반 방송 대비 4배 높았다. 이에 힘입어 지난달 엘라이브 전체 주문액도 전달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이외에 기존의 형식에서 탈피한 다양한 모바일 생방송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월에는 아쿠아리움 티켓 판매 방송에서 쇼호스트가 직접 수조 안에 들어가 수중 생방송을 해 화제가 됐다.

또 유튜버 쯔양과 기획한 간편식 '함박 스테이크'는 엘라이브에서 홈쇼핑 생방송 현장을 촬영한 '직캠' 방송으로 3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올렸다.

[롯데홈쇼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밖에 롯데홈쇼핑 직원이 쇼호스트로 출연해 상품에 대한 고객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새로운 형식의 방송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은 앞으로도 신선한 콘셉트의 현장 생방송을 지속해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부산과 일본 시모노세키를 오가는 선박 위에서 '부관훼리 시모노세키(일본) 왕복 승선권' 판매 방송을 하고 23일에는 젊은이들의 '핫플'인 서울 성수동의 아모레퍼시픽 팝업 매장에서 뷰티 브랜드 헤라를 선보인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기존의 TV홈쇼핑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과감한 형식의 이색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여 모바일 생방송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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