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의 금요시장] 외국계 IB, '11만 전자' 정조준…안 팔고 더 버텨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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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이경민의 금요시장' -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 부장
[전일 장 증시 리뷰와 분석]
◇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뉴욕증시 마감 내용부터 짚고 넘어가 보죠. 시장 상황은 어땠나요?
- 뉴욕증시, PPI 완화에 안도 랠리…흐름 진단은
- 다우 0.01%↓…S&P50 0.74%·나스닥1.68%↑
- 전날 급등했던 미 국채금리 안정…2년물 4.56%대
- 엔비디아·애플 4% 올라…반도체 지수도 2.4% 급등
- 애플, M4 칩으로 맥 라인 개편에 급등…11개월래 최고
- 니콜라, 경영권 분쟁 여파에 주가 27% 폭락
- 미 3월 PPI 전월비 0.2% 상승…예상치 0.3% 하회
- 미 3월 근원 PPI 전월비 0.2% 상승…2월보다 완화
- 미 PPI 상승세 완화, CPI 상승 충격 누그러졌다
- CME 페드워치, 6월 인하 확률 21.7%…위축 상태 지속
- 미 고용시장 여전히 견조…실업수당 청구 21만 명대
-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21만 1000명…1만 1000명 감소
- 미 3월 CPI 충격에…연준 위원들 줄줄이 매파 발언
- 보스턴 연은 총재 "올해 정책 덜 완화할 수도"
- 리치먼드 연은 총재 "3월 CPI, 자신감 주지 않아"
- 뉴욕 연은 총재 "굴곡 있겠지만 인플레 2%로 복귀"
- 국제유가, 중동 긴장 속 미 원유 재고 증가에 하락
- 12일 JP모건·블랙록·씨티·웰스파고 실적 발표
- 기업 실적 기대에 못 미치면 '강세장' 무너질 수도
- 1분기 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도 호실적에 랠리 지속
◇ CPI에 이어 PPI도 어젯밤(11일) 공개가 됐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 미 3월 근원 소비자물가 3.8%, 예상치 상회
- 3월 FOMC 의사록 "최근 인플레 수치 실망"
- 미 3월 PPI 전월비 0.2% 상승…'깜짝 상승세' 진정
- 미 3월 근원 PPI 전월대비 0.2%·전년대비 2.8% 상승
- PPI, 기업들이 원자재 등 구매할 때 지불하는 물가
- CPI 선행지표 PPI, 일정 시차 두고 소비재 가격에 반영
- PPI 2월 0.6% 증가서 상승률 둔화…한숨 돌린 시장
- 뉴욕증시, PPI 안도에 혼조 마감…나스닥 1.68% 상승
- 배런스 "CPI 이어 PPI·PCE 지표도 연준 행보 제약"
- 26일 PCE 발표…CPI에 비해 주거비 반영 비중 낮아
- CME 페드워치, 6월 인하 확률 21.7%…위축 상태 지속
◇ 물가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 멀어졌진 상황입니다. 지금 인플레이션을 두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도 의견이 팽팽한데, 이러다 '노 피벗(No pivot)'을 넘어 금리 인상까지 갈 수도 있다는 얘기까지 나와요. 진짜 연준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을까요?
- 美 3월 인플레 깜짝 반등…이젠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 6월 금리 인하 기대 소멸…연내 '2회 인하' 무게
- 美 소비자물가 고공행진에…첫 금리 인하 `7월 아니면 9월로'
- 미 금리 인하 일정 먹구름…JP모건 '8%까지 인상' 경고도
- 10년물 미 금리 4.55%·달러화 5개월여 만에 '최고'
- 주요 투자은행 10곳 중 4곳 "미 기준금리 조기 인하 어렵다"
◇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불확실해지면서 이제 일부 국가들은 각자도생의 길을 선택하는 분위기인데요. 유럽중앙은행(ECB)는 어제 금리 결정 회의가 있기도 했죠. 문제는 한국의 금리 인하 시점입니다. 오늘(12일)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열리는 날이기도 한데,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 글로벌 금리도 '각자도생'…한은 스텝 꼬인다?
- ECB, 기준금리 4.50% 동결…"연준 아닌 지표 의존"
- ECB 성명 "물가 확신 들면 정책 완화 적절" 첫 언급
- ECB 6월 첫 인하 전망 유지…시기보다 폭이 관건
- 물가 둔화 유로존, 6월 인하 가능성
- 유럽 금리 인하 6월 유력…"관심은 긴축 완화 속도"
- 물가 흔들·기대 주춤…한은 기준금리 10회 연속 동결 유력
- 채권전문가 98% "4월 금통위 금리 동결 전망"
- 기준금리 동결 '쭉'…"인하 의견 추가 가능성"
- 중동·유가·달러 '3대 먹구름'…고민 깊어지는 한은
◇ 우리 증시는 어제 미 금리 악재와 총선 결과에 대한 우려가 컸죠. 어제 장 초반 코스피가 크게 흔들리면서 2660선까지 밀리기도 했는데, 외국인이 1조 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겨우 2700선 회복했습니다. 어제 장 흐름 어떻게 보셨나요?
- '미 물가 쇼크'에 '총선 쇼크' …증시·환율·채권 요동
- 2700선 되찾은 코스피…0.07% 상승 마감
- 美 CPI·총선 충격에도 외국인 '폭풍 매수'…코스피 상승 마감
- 코스피, CPI 쇼크에 1% 하락하다 오후 들어 상승 전환
- 반도체·자동차 대형주 강세…SK하이닉스 3%, 현대차 5%↑
◇ 한동안 주춤했던 밸류업 프로그램 역시 총선 이후 방향을 잡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는데요. 집권 여당이 투표에서 참패하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이 힘이 빠질 거라는 우려가 커진 모습이거든요. 관련주들의 주가도 많이 빠졌어요?
- "밸류업 추진 동력 약화되나"…저PBR주 전망은
- '여소야대' 결과에 저PBR주 '와르르'…업종 따라 희비 엇갈려
- "정책 모멘텀 상실 불가피"…금융주 등 약세
- '여당 완패'에 밸류업 수혜주들 줄하락…"정책 모멘텀 잃어"
- "중기 방향성은 그대로…저가 매수도 방법"
- "유틸리티, 지주, 보험 등 조정세 더 이어질 수도"
- 현대차 5.7%·기아 3.4% 상승
◇ 주요 외신들도 한국의 투자자 친화 정책이 좌절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는데요.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양도소득세 폐지 등 이번 총선 결과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시나요?
- 총선 압승한 범야권…금투세 향방은
- 총선 외신 반응 살펴보니…"尹 낙제점, 레임덕 불가피"
- 외신 "한국 여당 참패로 투자 시장 타격"
- 야당 총선 압승에 금투세·밸류업 "불확실성 상승"
- 불투명해진 금투세 폐지…'개미런' 가속화 전망
- 규제 완화 이러다 말짱 도루묵…부동산 정책 올스톱 위기
◇ 외환시장 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1360원을 넘기며 4거래일째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고, 달러·엔 환율도 153엔을 뚫었는데요. 글로벌 달러 초강세에 환율은 새로운 레벨로 들어섰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더 오를 거라고 보시나요?
- 환율, '심리적 마지노선' 붕괴…언제까지 오르나
- 미 물가 쇼크…원·달러 환율 저항선 1360원 돌파
- 2월 이후 원화 가치 1.6% 하락…인도·중국보다 커
- 미 물가 우려·연준 금리 인하 후퇴가 외환시장에 영향
- 6월 ECB 금리 인하 시 원·달러 환율 불안 확대 불가피
- 미 6월 인하 전망 후퇴…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도
- "환율 1400원에 근접할 수도"…지표에 민감하게 반응
- 물 건너간 미 6월 금리 인하…한은, 물가 관리 '비상'
- 유가 치솟고 환율도 '들썩'…국내 물가 상승압력 가중
- 오늘 금통위…불안한 물가에 기준금리 또 동결할 듯물
- 물가 경로·인하 시점 관련 이창용 총재 메시지에 관심
- 미국발 '물가 쇼크'…환율 1360원 저항선 돌파
- 환율 1365원·국고채 10년물 3.6% 돌파
- 멀어진 美 금리 인하…"원·달러 1370원 열어둬야"
- 엔·달러 환율, 34년 만에 달러당 152엔 돌파
- 외환당국, 미세조정·구두개입 가능성 높아
◇ 반면 비트코인은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오히려 홍콩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1억 원을 재돌파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지금 가상자산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고 계신가요?
- "랠리 지속" vs. "수년 내 소멸"…비트코인 운명은
- 비트코인, CPI 악재에도 1억 170만 원 돌파
- CPI 쇼크 버텨낸 비트코인…"수요 여전히 강해"
- 비트코인, 홍콩 ETF 기대감에 1억 원 복귀
- 중국 코인 강세…네오·퀀텀·비체인 폭등
- 홍콩 비트코인 ETF 허용할 듯…암호화폐에 대형 호재
◇ 미국 '매그니피센트7'·일본 '사무라이7'이 주춤하는 사이 한국에는 '타이거7'이 뜬다는 증권사 선정 종목들이 공개됐는데요. 국내 반도체 부품·장비 관련 종목 7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르긴 했거든요. 주도주는 여전히 '반도체'라고 보시나요?
- 美 M7·日 사무라이7 있다면 한국에는 '타이거7'?
- 국내 반도체 주도주 '타이거7' 등장
- 한미반도체 등 반도체 부품·장비주 구성
- 올해 평균 주가 상승률 33.6% 달해
- 한미반도체, HPSP, 디아이티, 에스앤에스텍, 리노공업 등
- "한미반도체, HPSP 등 이익 규모 확대 시, 추가 상승 가능"
- 디아이티, 에스앤에스텍 동반 급등…"실적 개선 기대"
◇ 어제 코스피에서도 외국인들이 1조 원 넘게 사들이면서 지수 방어를 견인했는데요. 올해 들어 외국인이 우리 주식을 19조 원 가까이 사들이고 있습니다.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상황인데, 지금 같은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거라고 보시나요?
- 외국인 순매수액 19조 원 육박…변심 가능성은
- "외국인 역대 최대 순매수"…반도체주 쏠림 이어질까
- 코스피, 외국인 대량 순매수 "반도체·전력기기 업종 상방 압력"
- 외국인, 반도체 '롱' 배터리 '숏'
- 2차전지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싹쓸이
- 외국인, LG화학 1조 원 넘게 팔아…삼성SDI·POSCO홀딩스도 '외면'
- 외국인, 코스닥에선 JYP·YG 등 엔터주 순매도
◇ 최근 삼성전자를 향한 장밋빛 전망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국계 투자은행에서는 '11만 전자'가 더 이상 꿈이 아니라는 보고서까지 내고 있는데요.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보시나요?
- "안 팔고 버텼는데 더 버틸까"…'11만 전자' 꿈 아니다?
- 목표주가 치솟는 삼성전자…"11만 전자까지" 전망도
- '이부진 블록딜에'…삼성전자 주가 상승세 제동 걸리나
- JP모건·HSBC, 목표가 높여…"HBM·파운드리 기회 있다"
- 주가 11만 원은 삼성전자 PBR 1.8배에 해당하는 수치
- 외국인 삼성전자 보유율 55.7%…3년 만에 최대치
◇ CXL, HBM, 유리기판 등 반도체 섹터 내에서도 순환매가 돌고 있는데요. 이미 많이 오른 종목들도 많은데, 다음 타자는 어느 쪽이 될 거라고 보시나요?
- 반도체 순환매, 지금 눈여겨 볼 다음 타자는
- AI 반도체 붐과 함께 주목받는 '유리기판'…한국 소부장도 들썩
- 국내 반도체 소부장주 차익실현 나올 수 있는 상황…'실적' 주목
- 한미반도체, 마이크론에 HBM 제조장비 226억 원어치 공급
- 기가비스, 유리기판 검사 솔루션 데모 장비 공급 '주목'
- 반도체주 조정 시 매수 접근 유효
◇ 반도체에는 봄이 왔는데, 2차전지쪽은 부진한 실적에 냉기가 관련주 전체로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반등의 기회를 엿보기가 참 쉽지 않은데, 이차전지 상황은 언제쯤 나아질까요?
- LG엔솔, 2분기 전망도 '암울'…2차전지 하락세 언제까지?
- '실적 쇼크' 에코프로·LG엔솔…배터리주 2분기 전망도 암울
- 어닝시즌 옥석 가리기…반도체·車 뛰고 2차전지 추락
- 한국 주식 '역대급 싹쓸이'한 외국인…"2차전지는 외면"
◇ 최근 국내 증시 대기 자금이 80조 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그만큼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거든요. `투자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면 좋을까요?
- CMA 계좌잔고 81조 원 '역대 최대'…갈 길 잃은 투자금?
- 갈 곳 잃은 투자처…증시 대기 자금 80조 원 넘어
- 순환매 장세 속 호실적 기대 종목 강세 흐름
- "불확실성 여전, 호실적 기대株 중심 투자연략 유효"
- 개미들 삼성전자 랠리에 차익 실현…마땅한 투자처 못 찾아
- 추동력 주춤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도 야당 승리 땐 유명무실화
◇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다음 주 눈여겨볼 실적 발표 일정과 더불어 주목해 볼 종목도 짚어주시죠.
- 실적 시즌 개막…눈여겨볼 종목은
- 1분기 실적 시즌 시작…반도체 '맑음' 배터리 '흐림'
- 현대차·기아 올해 1분기 호실적 예상
- 실적 시즌 본격 돌입…소외된 화학‧철강주 바닥 찍고 올라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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