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보합 출발…외국인만 '팔자'

김보겸 2024. 4. 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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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12일 강보합 출발하고 있다.

간밤 뉴욕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랠리가 펼쳐질 것이란 기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74% 오른 5199.06를 기록했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소폭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은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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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래일 대비 0.07% 오른 858.68
개인·기관 '사자' vs 외국인 '팔자'
종이목재 3%↑ 일반전기전자 1%↓
2차전지 약세…에코프로비엠 1%↓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12일 강보합 출발하고 있다. 간밤 뉴욕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랠리가 펼쳐질 것이란 기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7%) 오른 858.68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502억원, 기관은 1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502억원 순매도 중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빠진 3만8459.08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74% 오른 5199.06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68% 상승한 1만6442.20에 거래를 마쳤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소폭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은 한숨을 돌렸다. 어닝시즌이 본격화하면서 투자자들은 고금리 상황에서도 기업들 실적이 뒷받침될지 주목하고 있다. 샌더스 모리스의 회장인 조지 볼은 “앞으로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가 아니라 기업 실적이 될 것”이라며 “기업 실적은 이 같은 금리 상승 환경에서도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에서는 종이목재가 3.02%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방송서비스와 반도체, 정보기기도 1%대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IT부품, 금융, 통신방송서비스 등도 1% 미만 강세다. 반면 일반전기전자는 1.07% 하락 중이며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등도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05% 내린 2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켐(348370)도 1.37% 하락한 36만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HLB(028300) 알테오젠(196170)도 1% 미만 약세다. 신성델타테크(065350)는 5% 넘게 내리고 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039030)는 4.86% 오른 26만9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리노공업(058470) HPSP(403870) 동진쎄미켐(005290)도 1%대 강세다. 삼천당제약(000250)은 3.18% 오르고 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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