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확장억제강화협의…“북한 핵사용 가정 도상훈련 계획”

신정은 2024. 4. 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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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은 11일(현지시각)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도상훈련(TTX)을 한다는 계획을 확인했다.

한미 국방부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한 제24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이같이 협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TTX는 지난 한미 핵협의그룹(NCG)에서 합의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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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 제 24차 통합국방협의체 회의
▲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제24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조창래 대한민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일라이 래트너 미합중국 국방부 인태안보차관보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한국과 미국은 11일(현지시각)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도상훈련(TTX)을 한다는 계획을 확인했다.

한미 국방부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한 제24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이같이 협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TTX는 지난 한미 핵협의그룹(NCG)에서 합의한 내용이다.

양측은 북한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도발, 위협이나 행동을 하면 긴밀하고 공조된 양자 대응을 통해 한미동맹의 힘을 과시하기로 했다.

미국은 핵, 재래식, 미사일방어, 첨단 비(非)핵 역량을 포함한 미국의 모든 군사 역량을 활용해 한국을 방어하고, 전략자산을 정기적이며 가시적인 방식으로 전개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미국과 동맹을 겨냥한 북한의 어떤 핵 공격도 용납할 수 없으며 그런 공격은 김정은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북러 군사협력이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대응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일라이 래트너 미국 국방부 인태안보차관보, 앤드루 윈터니츠 동아시아부차관보 대리를 비롯한 양국 국방·외교 분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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