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언제 오르나" 카카오, 5만원 붕괴 후 잠잠… 목표주가 줄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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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가가 5만원 아래로 내려온 후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 주가는 지난 4일 약 4개월 만에 처음으로 5만 원선 밑으로 내려왔고 증권사들은 카카오 목표주가를 내려잡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250원(0.52%) 오른 4만8300원에 거래됐다.
올해 초 5만7900원이었던 카카오 주가는 2주 만에 6만1100원(1월 15일)까지 상승하면서 올해 고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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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250원(0.52%) 오른 4만8300원에 거래됐다. 올해 초 5만7900원이었던 카카오 주가는 2주 만에 6만1100원(1월 15일)까지 상승하면서 올해 고점을 찍었다. 이후 내리막길을 탄 주가는 고점 대비 20.2%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올해 1분기 실적 부진 우려다. 카오모빌리티의 '매출 부풀리기 의혹'으로 회계 방식을 변경, 매출액도 시장 예상치 대비 큰 폭으로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카카오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068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인 1471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로 인해 광고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인프라 관련 비용이 증가하면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플랫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하나 광고 비수기로 인해 톡 비즈 매출액은 3.8%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며 "카카오스토리와 게임 매출이 부진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의 1분기 매출액은 1조9700억원, 영업이익을 1207억원으로 추정했다. 유진투자증권 역시 1분기 매출액이 1조9761억원, 영업이익은 1301억원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가 올해 1분기 매출 1조 9700억 원, 영업이익 1212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판단했다. 1분기 광고 매출과 커머스 사업은 성장이 기대되지만 미디어 사업 매출과 웹툰 사업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성장 모델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라며 "과거 카카오의 성장 전략이 신규 사업 확장에 따른 전체 카카오 공동체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였는데 현재는 연결고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고 이를 타개할 성과를 새로운 경영진이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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