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짐펜트라 이어 '유플라이마'도 美 3대 PBM 등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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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은 12일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미국 내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최근 신약 '짐펜트라'의 PBM 계약에 이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까지 미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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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12일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미국 내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최근 신약 '짐펜트라'의 PBM 계약에 이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까지 미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 계약 상대방은 비공개지만 미국 3대 PBM에 속하는 대형업체다.
특히 지난해 옵텀(OptumRx)의 공보험 처방집 등재에 이어 3대 대형 PBM과 체결한 2번째 등재 계약이다. 유플라이마는 2곳의 PBM을 통해서 미국 보험 시장에서 약 50%(가입자 수 기준)에 달하는 처방 대상을 확보했다.
셀트리온 측은 "낮은 도매가격 (Low-WAC) 제품을 공급하면서 시장 전반에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격 구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리베이트가 적고 가격도 낮은 제품에 대한 시장 선호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어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했다.
또 셀트리온은 이번 유플라이마 PBM 계약으로 인해 '패키지' 영업·마케팅에도 나선다. 미국 염증성 장 질환(IBD) 처방의를 대상으로 짐펜트라와 유플라이마를 함께 영업 포트폴리오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유플라이마가 사보험 시장에 등재되면서 휴미라의 효과적인 바이오시밀러 대체제로 접근 가능한데다 짐펜트라는 유일한 SC 제형의 인플릭시맙 신약이라는 지위를 바탕으로 IBD 치료에 있어서 획기적 대안으로 제안할 수 있다.
셀트리온 측은 "남은 한 곳의 대형 PBM을 비롯해 중소형 PBM들과도 빠르게 계약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올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퀀텀 점프를 이뤄내기 위한 모든 준비를 상반기 안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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