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텍, 205억 규모 자금 유치…하이엔드 테스트 장비 도입

김경택 기자 2024. 4. 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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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텍은 AI(인공지능) 반도체·자율주행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05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텍 관계자는 "아이텍은 장기간에 걸쳐 고객사의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쌓아온 반도체 테스트 노하우와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AI, 전기차 확대, 자율주행 고도화에 따른 초미세 반도체 매출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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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아이텍은 AI(인공지능) 반도체·자율주행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05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텍에 따르면 회사는 205억원 규모의 제5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무담보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자금을 납입 받았다. 이번에 발행한 CB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와 3%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8235원이다. 수성자산운용 등 여러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해당 자금은 장비 투자에 집중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자금 조달의 목적은 AI 반도체와 자율주행을 위한 차량용 반도체 제조 시장 대응이다. 회사 측은 일본 어드반테스트(ADVANTEST)의 5㎚ 이하 반도체 제품에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첨단 검사장비인 'V93K-PS5000' 장비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장비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퀄컴, 엔비디아, AMD 등이 반도체 테스트를 위해 사용하는 장비와 동일하다.

또 소비자 환경보다 가혹한 환경에서 테스트해 불량을 검출해내는 방법인 번인테스트(Burn-In Test) 공정도 도입할 예정이다.

아이텍 관계자는 "아이텍은 장기간에 걸쳐 고객사의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쌓아온 반도체 테스트 노하우와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AI, 전기차 확대, 자율주행 고도화에 따른 초미세 반도체 매출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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