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차기 당대표 생각 없다…대통령실 3실장·내각 총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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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힌 결정에 대해 "모두 자진사퇴하는 것이 맞는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성남 분당갑에 당선돼 4선을 달성한 안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대통령실 비서실장, 안보실장, 정책실장까지 3실장 모두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에) 포함되느냐'는 물음에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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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법 표결 처리 시 찬성표 던질 것"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힌 결정에 대해 "모두 자진사퇴하는 것이 맞는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성남 분당갑에 당선돼 4선을 달성한 안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대통령실 비서실장, 안보실장, 정책실장까지 3실장 모두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에) 포함되느냐'는 물음에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총리만이 아니라 내각도 사의표명을 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 아니라고 생각되면 바로 경질해서 능력 있고 유능한, 깨끗한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고 답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에서 물러난 데 따라 차기 당대표 경선에 도전할 의지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금 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첫 번째가 의정 갈등 해결"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이어 "비상대책위원회가 몇 번째냐. 이제 더 이상 비대위는 아니라고 본다"며 "당선자 총회에서 당의 총의를 모아 결정하는 것이 맞는다. 그 전에 여기저기서 자기 의견을 밝히는 모습은 대오도 흐트러지고 좋지 않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조만간 '채상병 특검법' 표결 처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도 밝혔다. 안 의원은 "저 개인적으로는 찬성"이라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선 "그 문제는 검찰에서 아직 수사 종결이 안 됐다"며 "특검은 검찰 수사가 끝난 뒤 미진할 때 하는 것 아니냐. 종결될 때 판단할 문제"라고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 뜻을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이 사의를 밝혔고 한덕수 국무총리도 윤 대통령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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