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카카오, 중장기 새로운 성장 전락 필요…목표가↓"

박은비 기자 2024. 4. 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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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2일 카카오에 대해 "과거와 같은 카카오의 성장 모델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라며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이 선임된 만큼 단기 실적 뿐만 아니라 신규 성장 사업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 영업이익은 34.4% 증가한 6192억원으로 성장세가 유효하다"며 "첫번째 탭 트래픽 상승이 이어저 광고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신사업인 카카오헬스케어 매출 발생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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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NH투자증권은 12일 카카오에 대해 "과거와 같은 카카오의 성장 모델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라며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이 선임된 만큼 단기 실적 뿐만 아니라 신규 성장 사업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6만9000원으로 낮췄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카카오 실적은 매출액 1조9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12억원으로 93.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비수기지만 광고 매출과 커머스 사업은 성장이 기대되는 반면 드라마 제작 시장의 업황 부진으로 미디어 사업 매출은 감소하고 웹툰 사업도 부진할 전망"이라며 "전분기 인식되지 않았던 인센티브가 1분기에는 다시 반영되며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8.0% 늘어난 483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카카오의 성장 전략이 신규 사업 확장에 따른 전체 카카오 공동체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였는데 현재는 쉽지 않은 상황이고 이를 타개할 성과를 새로운 경영진이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올해 영업이익은 34.4% 증가한 6192억원으로 성장세가 유효하다"며 "첫번째 탭 트래픽 상승이 이어저 광고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신사업인 카카오헬스케어 매출 발생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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