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카카오, 새로운 성장 전략 보여야”···목표가 6만원대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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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7만 3000원에서 6만 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선임과 쇄신 전략이 얼마나 구체화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과거 카카오 성장 전략은 신규 사업 확장이 전체 카카오 공동체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였는데 현재는 연결고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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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하향과 자회사 주가 부진
NH투자증권이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7만 3000원에서 6만 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규 성장 사업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선임과 쇄신 전략이 얼마나 구체화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과거 카카오 성장 전략은 신규 사업 확장이 전체 카카오 공동체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였는데 현재는 연결고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올해 영업이익은 61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4%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유효할 것으로 봤다. 트래픽 상승이 이어지면서 광고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사업인 카카오헬스케어 매출도 실적에 긍정적이다. 2023년 감사보고서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순매출 인식과 선물하기 회계기준 변화로 과거 매출액와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큰 이슈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 9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12억 원으로 93.6%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332억 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 사업부와 자회사 합산가치는 30조 7000억 원”이라며 “올해 이후 실적 추정치 하향과 자회사 주가 부진에 따른 기업가치 하락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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