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17년 맡은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 해산…"경영 집중"

서미선 기자 2024. 4. 1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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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17년 동안 맡아온 민간 외교 단체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 회장직에서 물러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신 회장은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를 이끌 후임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마땅한 적임자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그룹 상황이 어려워지자 신 회장은 지난해부터 경영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단체에 전했고, 이후 적임자를 찾지 못하면서 결국 해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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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후임자 물색했으나 찾지 못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롯데 제공) 2023.9.22/뉴스1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17년 동안 맡아온 민간 외교 단체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 회장직에서 물러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재계에 따르면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는 최근 회원총회를 열고 단체해산을 의결했다.

신 회장은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를 이끌 후임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마땅한 적임자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1956년 미국에서 설립된 비영리·비정치 국제기관이다. 한국지부는 2007년 10월 신 회장과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함께 만들었다.

신 회장은 2008년 4월 단체 출범 뒤 회장직을 계속 맡아 아시아에 대한 이해 증진과 문화적·외교적 교류 확대 등을 위해 힘써왔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그룹 상황이 어려워지자 신 회장은 지난해부터 경영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단체에 전했고, 이후 적임자를 찾지 못하면서 결국 해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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