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1Q 실적 부진에 업황 부진…주가 조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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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이 실적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에서 업황의 모멘텀도 부족해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총선 결과에 따라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낮아진 데다 준비금 관련 제도 개선도 하반기에나 확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준비금 관련 제도 개선도 하반기에나 확정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업황 모멘텀 부재한 가운데 실적 기대감도 낮아진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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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보험업이 실적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에서 업황의 모멘텀도 부족해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총선 결과에 따라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낮아진 데다 준비금 관련 제도 개선도 하반기에나 확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상법 등 법 개정이 필요한데, 총선 결과에 따라 관련 기대감이 낮아진 이유도 있다. 거기에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대비 부진할 전망이라는 것이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은 내용상 일회성 요인에 가깝다고 보이지만, 아직 자본비율을 토대로 하는 주주환원정책이 부재한 상황에서 순이익 추정치 하향에 따른 배당 기대감 축소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기에 1분기까지는 절판 마케팅 등에 따라 신계약 규모가 전분기 대비 27.4% 늘어나며 상당 수준인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시가평가 할인율 조정에 따른 신계약 보험계약서비스 마진(CSM) 유입 효과 둔화가 상쇄 가능하겠으나, 2분기부터는 CSM 환산 배수 하락 영향이 더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현대해상(001450)은 긴 호흡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권유했다. 현대해상은 배당가능이익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해 경쟁사와 멀티플 격차가 69%에 달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법인세 이슈 등을 고려했을 때,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는 일부 수정이 있을 수밖에 없어 동사의 배당가능이익 불확실성은 크게 완화되며 밸류에이션 간극이 축소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다만, 앞서 언급한 대로 제도 개선은 하반기에나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점과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신계약비 이연한도 조정 가능성이 높아 업사이드를 아직은 가늠하기 어려워 긴 호흡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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