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한 수주 흐름 이어지는 현대건설…주가 상승하려면-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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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12일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수주 흐름은 양호하며, 주가 상승은 이익률 회복과 업종 우려 축소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어 "그럼에도 주가가 부진한 것은 이익률 부진과 업종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면서 업종 대표주인 현대건설 주가를 누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주가가 지리한 횡보를 끝마치고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이익률 회복과 업종에 대한 우려 축소가 함께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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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12일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수주 흐름은 양호하며, 주가 상승은 이익률 회복과 업종 우려 축소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1분기 현대건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7조2400억원,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1914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주택의 매출 상승과 관계사 물량의 빠른 매출화 등이 외형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 국내 주택 사업에서 의미 있는 원가율 개선을 기대하기 이른 구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낮은 이익률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023년에 이어 수주는 양호하고 주택분양은 저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해외수주는 약 5조원으로 연간 가이던스 11조8000억원의 40%를 넘어섰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면 별도 기준 주택 분양은 2600세대로 연간 가이던스 대비 13%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2023년 업종 내에서 돋보이는 해외수주 실적에 이어 2024년에도 역시 양호한 수주 흐름이 기대된다"며 "해외 원전 수주의 높은 가능성 등 모멘텀 요소도 충분하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주가가 부진한 것은 이익률 부진과 업종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면서 업종 대표주인 현대건설 주가를 누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주가가 지리한 횡보를 끝마치고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이익률 회복과 업종에 대한 우려 축소가 함께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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