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중국 경제 내수 부양하고 서비스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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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 경제가 내수를 부양하고 서비스업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애틀랜틱 카운슬 행사에서 중국이 특정 부문의 과잉 생산 능력으로 인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 내수를 진작하고 경제의 더 많은 부분을 서비스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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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 경제가 내수를 부양하고 서비스업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애틀랜틱 카운슬 행사에서 중국이 특정 부문의 과잉 생산 능력으로 인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 내수를 진작하고 경제의 더 많은 부분을 서비스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이 IMF 개혁 조언을 따른다면 향후 몇 년 안에 경제 생산량을 20%까지 늘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우리는 수년 동안 중국 경제에 과잉 생산이 존재했던 부문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내수를 발전시키고 경제의 더 많은 부분을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는 중국의 투자 주도형 경제 성장 모델이 과거에는 효과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미래에는 지속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은 소비자 심리를 부정적으로 만든 부동산 부문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몇 가지 조치를 취했지만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그는 제언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실패한 기업에 대해 더 단호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최근 몇 주 동안 중국과 "매우 건설적인 교류"를 해왔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중국을 방문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역시 전기 자동차, 태양광 패널과 같은 청정 에너지 제품에서 중국의 국가 지원으로 과잉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의 과잉생산은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의 생산자들 생존을 위협한다는 지적이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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