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음악 황제' 미하일 플레트네프, 1년 만에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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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음악의 황제' 피아니스트 미하일 플레트네프(67)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로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미하일 플레트네프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오는 6월 27일과 2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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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연주…6월 27~28일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러시아 음악의 황제’ 피아니스트 미하일 플레트네프(67)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로 한국을 찾는다.
플레트네프는 21세에 제6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지휘자, 작곡가로도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주며 이 시대 가장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등의 독창적인 편곡으로도 유명하다.
라흐마니노프는 플레트네프가 자신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작곡가로 손꼽는다.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은 굉장한 기교를 넘어 차분한 듯하면서도 격렬한 열정이 공존하는 분위기에 많은 이들이 해석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플레트네프는 “라흐마니노프를 모방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라며 자신만의 연주력과 예술성으로 라흐마니노프 작품을 선보여왔다.
첫째 날 공연에선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시작으로 파가니니의 무반주 바이올린 카프리스의 멜로디를 주제로 한 변주곡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둘째 날 공연에선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4번을 연이어 선보인다.
공연 관계자는 “지휘자로서, 작곡가로서, 그리고 피아니스트로서 다방면으로 경험을 쌓아 올려 독보적인 해석 능력을 갖춘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모든 작품을 아우르는 이번 공연은 다채로움과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경험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 가격 6만~19만원.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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