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허훈 22점'…현대모비스 꺾고 4강 진출

김형열 기자 2024. 4. 1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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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허훈과 배스가 펄펄 난 kt가 현대모비스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습니다.

후반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kt는, 종료 5분여 전 허훈이 10점 차로 달아나는 3점포를 쏘아 올리고 포효했고, 배스는 가로채기에 이은 강력한 덩크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허훈과 배스가 55점을 합작한 kt는 93대 80으로 이겨 3승 1패로 4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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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허훈과 배스가 펄펄 난 kt가 현대모비스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벼랑 끝에 몰린 홈 팀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 3점슛 6개를 터뜨려 기선을 잡았지만, kt는 에이스 허훈을 앞세워 2쿼터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허훈은 2쿼터 중반 첫 역전을 이끄는 3점포를 터뜨렸고, 다시 역전을 허용하자 2쿼터 종료 40여 초 전 재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려 전반전 리드를 이끌었습니다.

빠른 돌파에 이은 재치있는 패스로 하윤기의 덩크도 합작하는 등 양 팀 최다 6개의 도움도 기록했습니다.

용병 배스도 펄펄 날았습니다.

현대모비스 프림과 날 선 신경전을 펼치면서도, 흔들리지 않고 쉴 새 없이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후반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kt는, 종료 5분여 전 허훈이 10점 차로 달아나는 3점포를 쏘아 올리고 포효했고, 배스는 가로채기에 이은 강력한 덩크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허훈과 배스가 55점을 합작한 kt는 93대 80으로 이겨 3승 1패로 4강에 올랐습니다.

kt는 오는 16일부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의 쌍둥이 형,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LG를 상대로 챔피언전 진출을 다툽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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