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주차장서 피 흘린 채 나체로 발견된 女…피해자, 더 있었다

안가을 2024. 4. 12. 0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전주시 대학가 인근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이 나체 상태로 피를 흘린 채 발견됐다.

20대 남성인 가해자는 불과 40여 분 전에도 또 다른 여성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20대 남성 진모씨는 이 여성을 따라간 뒤 한 상가 주차장에서 무차별 폭행했다.

40여 분 전 1km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20대 여성을 폭행한 것.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해자, 범행 40분 전 또 다른 여성 폭행
경찰, 살인미수 혐의 적용 검토
/사진=JTBC '뉴스룸' 보도 화면 캡처

[파이낸셜뉴스] 전북 전주시 대학가 인근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이 나체 상태로 피를 흘린 채 발견됐다. 20대 남성인 가해자는 불과 40여 분 전에도 또 다른 여성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11일 JTBC '뉴스룸'에서는 가해 남성의 범행 동선이 공개됐다.

사건은 지난 10일 새벽 4시쯤 금암동 한 골목에서 일어났다. 폐쇄회로(CC)TV에는 밤길을 걷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술을 마셨는지 조금씩 비틀거렸다.

20대 남성 진모씨는 이 여성을 따라간 뒤 한 상가 주차장에서 무차별 폭행했다. 이후 옷이 벗겨진 채 피를 흘리는 여성을 버려두고 달아났다.

피해자는 주차된 차 아래에 쓰러져 있다가 낮이 되어서야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했다. 외진데다 휴일이라 8시간 만에야 발견된 것이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진씨를 추적, 주거지에서 붙잡았다. 조사결과 진씨의 범행은 더 있었다. 40여 분 전 1km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20대 여성을 폭행한 것.

수법은 비슷했다. 혼자 길가던 여성의 뒷머리를 가격해 쓰러뜨렸다. 주변을 서성이며 피해자를 살펴보기도 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 적용 검토와 함께 성범죄 여부도 조사 중이다.
#무차별폭행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