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빚 1126조원 최대' 국민 1인당 2178만원.. GDP 대비 첫 5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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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나랏빚이 1,126조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실질적인 나라살림 수준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90조 원에 가까운 적자를 냈습니다.
지난해 관리재정수지는 87조 원 적자로 집계됐습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코로나19 시기 2022년 117조 원 등을 제외하면 역대 가장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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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대비 국채 비율 50% 41년만
지난해 나랏빚이 1,126조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실질적인 나라살림 수준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90조 원에 가까운 적자를 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 자료를 보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채무를 합친 국가채무는 1,126조 7,00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50.4%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결산 기준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50%를 넘은 건 1982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중앙정부 채무가 1,092조 5,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9조 1,000억 원 늘었습니다. 지방정부 채무는 34조 2,000억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1인당 국가채무는 2,178만 8,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채무를 지난해 통계청 추계인구5,171만 3,000명으로 나눈 값입니다.
지난해 관리재정수지는 87조 원 적자로 집계됐습니다.
관리재정수지는 정부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이나 사회보장성 기금 수입 등을 제외한 수지로, 실질적인 정부 살림살이를 보여줍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코로나19 시기 2022년 117조 원 등을 제외하면 역대 가장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민생회복과 경제활력 지원을 위해 재정이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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