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3년만에 신형 마이바흐 GLS 출시…"럭셔리 정수"

안경무 기자 2024. 4.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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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마이바흐 GLS 마누팍투어 모델 (사진=벤츠) 2024.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벤츠)가 최고급 SUV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의 첫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마이바흐 GLS)'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벤츠는 마이바흐 GLS의 차량 안팎을 더 세심하게 디자인해 '럭셔리 카의 정수'를 담았다는 평이다.

최고급 소재 활용…투톤 외장 컬러 제공

마이바흐 GLS의 내·외관은 SUV 중에서도 돋보인다는 평가다.

정교하고 우아한 라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고광택 크롬 바가 수직으로 배열됐고, 상단에는 '마이바흐' 레터링으로 최상위 모델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프론트 범퍼 및 B필러 커버에 장착된 고품질의 크롬 트림과 마이바흐 패턴으로 장식된 프론트 에이프런의 공기 흡입구는 마이바흐만의 럭셔리를 잘 보여준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에는 23인치 마이바흐 멀티스포크 단조 휠이,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마누팍투어에는 23인치 마이바흐 5 스포크 단조 휠이 기본 적용된다.

마누팍투어 모델에는 심미적이고 매력적이며, 외관 완성도를 높여주는 투톤 페인트 외장 컬러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옵시디안 블랙과 마누팍투어 칼라하리 골드 투톤 색상을 썼고, 현대적인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하이테크 실버와 노틱 블루 투톤 색상이 옵션으로 추가됐다.

실내 인테리어는 최고급 소재와 장인 정신이 담긴 디테일로 더 업그레이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시트 커버 디자인이다. 시트 표면과 등받이 중앙 부분에 적용된 고품질 다이아몬드 패턴 퀼팅은 마이바흐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며, 마이바흐 GLS 전용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이 적용됐다. 마누팍투어 모델에는 세련된 분위기의 헬리오스 컬러도 옵션으로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에는 에어 챔버와 온열기능으로 등과 요추를 마사지하며 편안함을 제공하는 멀티컨투어 시트가 앞·뒷좌석에 모두 탑재됐다.

[서울=뉴시스] 마이바흐 GLS 실내 모습 (사진=벤츠) 2024.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마이바흐 특유의 차별화된 편안함은 청각으로도 경험할 수 있다.

더 뉴 마이바흐 GLS에는 특수 유리막과 보충재 등으로 외부 소음 차단 및 단열 효과를 극대화하는 어쿠스틱 컴포트 패키지를 탑재해 소음과 진동을 줄여준다. 기본사양인 부메스터® 하이엔드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성능도 돋보인다.

"일등석 같은 편안함" 최상급 편의사양 탑재한 뒷좌석

마이바흐 GLS에는 뒷좌석 탑승객을 위해 최상급 편의 사양도 적용했다.

최고급 나파 가죽으로 마감된 이그제큐티브 시트는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으로 등받이를 최대 43.5도까지 기울일 수 있고, 다리 받침대도 함께 늘어나 긴 주행 시간에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다.

뒷좌석 탑승객은 두 개의 11.6인치 터치스크린이 포함된 MBUX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영화, 음악을 재생하거나 웹서핑을 즐길 수 있다.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2개의 무선 헤드셋과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7.4 인치 탈착식 MBUX 뒷좌석 태블릿이 함께 제공된다.

새로워진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3가지 스타일(클래식·스포티·디스크리트)과 3가지 모드(내비게이션·어시스턴스·서비스)로 제공해 운전자가 스타일에 맞게 개별 설정할 수 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모두 지원된다.

아울러 마이바흐 GLS는 강력하면서도 효율성이 뛰어난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4리터 V형 8기통 M177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557마력, 최대 토크 78.5 kgf·m를 발휘한다.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포함돼 필요 시 추가적으로 16㎾의 출력을 지원한다.

뒷좌석에는 탑승자의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쇼퍼(chauffeur) 전용 모드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이 탑재됐다. 해당 모드로 주행 시 변속기는 흔들림 없는 승차감을 위해 빠르고 부드럽게 기어를 변속한다.

국내 판매되는 마이바흐 GLS의 라인업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2억7900만원)'과 특별한 외관 컬러 및 인테리어 트림을 적용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마누팍투어(3억1900만원)' 2종으로 구성했다.

[서울=뉴시스] 마이바흐 GLS 마누팍투어 모델 (사진=벤츠) 2024.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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