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이란이 공격하면 똑같이 보복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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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격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CNN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통화하며 "우리는 이스라엘 영토에 대한 이란의 공격을 용납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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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영사관 공습에 이스라엘 보복 공격 임박 관측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격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CNN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통화하며 "우리는 이스라엘 영토에 대한 이란의 공격을 용납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은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스라엘 영토에 대한 이란의 직접적인 공격은 이스라엘의 적절한 대응이 따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의 공격은 역내 긴장 고조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오스틴 장관은 갈란트 장관에게 "이란과 그 대리군의 위협에 맞서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이 공습당하면서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 쿠드스군 장성들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란은 이 공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며 보복을 예고했고, 이에 따라 이란이 조만간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이스라엘의 우방인 미국은 분주하게 나섰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란 측에 "이 공격을 역내 확전의 구실로 삼거나 미국 시설 또는 인력을 공격하는 데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라고 밝혔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중국,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들과 통화하며 이란에 이스라엘을 공격하지 말라고 설득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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