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밑돈 PPI에 안도 랠리…나스닥 1.6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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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생산자물가지수가 월가 예상치를 소폭 밑돌자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진정되면서 상승 랠리를 펼쳤습니다.
다만 장 막판 다우지수가 약보합세로 돌아서며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0.01% 소폭 떨어진 반면에 S&P 500 지수는 0.74%, 나스닥 지수는 빅테크 기업들의 상승에 힘입어 1.68% 오르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빅테크 기업 중 특히 애플과 엔비디아가 크게 올랐습니다.
애플은 맥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능이 강화된 M4칩 생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4% 넘게 올라 올해 들어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엔비디아도 오늘 장에서 4.11% 뛰어 2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브로드컴도 4.54% 오른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5% 가까이 오르며 반도체 종목 전반이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국채금리는 여전히 올해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려있어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2%p 올라 4.584%에 거래됐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가 0.01%p 소폭 떨어진 4.952%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38% 하락한 배럴당 85.0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0.82% 내린 배럴당 89.74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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