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류현진 언급됩니다, 그만큼 대단+좋았던 괴물의 투구 [잠실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4. 1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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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6일 만에 승리, 그만큼 여운이 남는 류현진의 투구다.

이로써 한화는 5연패에서 탈출하는데 성공, 류현진은 지난 2012년 9월 25일 잠실 두산전에 이어 4,216일 만에 KBO리그 복귀 승리를 가져갔다.

이는 무려 11년 7개월 만에 만들어진 괴물의 승리이자, 류현진의 KBO리그 통산 99승이 그려진 투구였다.

또 이날 슈퍼 캐치를 보인 안치홍과 페라자를 비롯해 수비수들 역시 류현진의 승리와 팀 연패 탈출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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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4,216일 만에 승리, 그만큼 여운이 남는 류현진의 투구다. 대단하고 또 너무나도 좋았다.

한화 이글스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5연패에서 탈출하는데 성공, 류현진은 지난 2012년 9월 25일 잠실 두산전에 이어 4,216일 만에 KBO리그 복귀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당연 류현진이다. 경기 내내 던진 변화구의 위력은 감히 메이저리그 당시의 모습을 보였으며, 6이닝 1피안타 8삼진 무실점을 기록, 최고 구속 148km의 직구 32개와 체인지업 31개 커브 19개 커터 12개를 각각 구사했다. 

이는 무려 11년 7개월 만에 만들어진 괴물의 승리이자, 류현진의 KBO리그 통산 99승이 그려진 투구였다.

경기 후 류현진은 구단을 통해 "첫 승이 늦은 감이 있다. 정말 많이 늦었다"면서도 "그동안 계속해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잘 넘긴 것 같다"고 소김을 전했다.

류현진의 승리까지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이날 등판 직전까지 류현진은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8.36으로 '류현진' 이름 석 자 아래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보였다. 특히 직전 등판인 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역대 류현진의 최대 실점 투구가 연출됐다. 당시 류현진은 4.1이닝을 던지는 동안 피안타 9개, 볼넷 2개 등을 내주며 9실점 흔들렸다. 

이는 류현진의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메이저리그 진출 전이던 2012년 7월 18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의 8실점이었다.

류현진은 "그 당일엔 충격이 있었지만 시즌 초반이라 빨리 잊으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만큼 간절했고, 숨은 노력이 더 해졌다. 또 이날 슈퍼 캐치를 보인 안치홍과 페라자를 비롯해 수비수들 역시 류현진의 승리와 팀 연패 탈출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최원호 감독은 "류현진이 완벽한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주면서 복귀 첫승과 함께 팀의 연패를 끊어줬다. 정말 노련한 피칭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류현진에 이어 등판한 불펜에 대해선 "장시환, 한승혁, 주현상이 좋은 구위로 승리를 지켜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제 역할을 해냈다. 안치홍은 5번타자 1루수로 나서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최원호 감독은 "인치홍을 칭찬하고 싶다.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선수다. 최근 컨디션이 오르는 모습이었는데 오늘도 팀이 필요한 상황에서 좋은 타격으로 승리에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오는 12일 대전 홈으로 돌아가 KIA 타이거즈와 맞붙는다.

 

사진=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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