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노트] ECB 총재 "인플레 충분히 내려오면 금리인하 적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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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유럽중앙은행 ECB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5회 연속 동결한 건데요.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큰 폭으로 내려왔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문제라며, 필요한 만큼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머물게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인플레이션이 ECB의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적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자신감이 강화된다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회의와 마찬가지로 6월 금리인하를 시사한 셈인데요.
라가르드 총재 발언부터 듣고 오시죠.
[크리스틴 라가르드 /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 우리의 향후 결정은 우리의 정책금리가 필요한 만큼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머물게 할 것입니다. 만약 인플레이션 전망, 근원 인플레이션의 움직임과 통화정책 효과의 정도에 대한 우리의 업데이트된 평가가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자신감을 강화한다면 지금의 통화정책 제약 수준을 낮추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제약의 적정 수준과 기간을 결정하기 위해 계속해서 지표 의존적이고 회의별로 결정하는 접근 방식을 따를 것이고, 특정 금리 경로를 미리 약속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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