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에서 모터스포츠가 갖는 의미

장동규 기자 2024. 4. 1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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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에서 고성능차를 통해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힘을 쏟고 있다.

━▶글 쓰는 순서①자동차 업계에서 모터스포츠가 갖는 의미②현대차·벤츠·BMW 각양각색 펀드라이빙③모터스포츠 인재 육성에 힘쓰는 차업계━자동차 업계가 고성능차에 대한 수요와 인기가 대중들에게 높아지자 모터스포츠에 대한 후원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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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리포트-자동차 회사는 왜 모터스포츠 열광하는가]①車업계 속도와 기술력 문화까지
[편집자주] 자동차업계에서 고성능차를 통해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인기가 높아진 '펀드라이빙'과 펀드라이빙카'라는 이미지 선점을 위해 더 집중하고 있다. 모터스포츠는 자동차 회사들의 축적된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다. 후원과 개발, 미래 모터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도 지속하고 있다.

사진은 '2023 TCR 월드 투어' 호주 배서스트 대회에서 현대차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질주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글 쓰는 순서
①자동차 업계에서 모터스포츠가 갖는 의미
②현대차·벤츠·BMW 각양각색 펀드라이빙
③모터스포츠 인재 육성에 힘쓰는 차업계


자동차 업계가 고성능차에 대한 수요와 인기가 대중들에게 높아지자 모터스포츠에 대한 후원을 집중하고 있다. 모터스포츠의 후원에 힘을 싣는 가장 큰 이유는 자동차 문화가 발전하면서 보는 재미와 함께 '펀 드라이빙'과 '펀 드라이빙카'에 대한 이미지 선점을 위해 자동차 업계에서 노력하고 있다.
'아이오닉 5 N eN1 컵 카(Cup car)'를 공개/사진제공=현대자동차
고성능차에 대한 인기와 성장세도 한몫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N은 2018년 1만 2123대, 2019년 1만8490대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0년 8675대로 줄었지만 2021년 아반떼 N과 코나 N이 출시되면서 1만7862대로 회복했다. 2022년에는 3만대를 판매하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메르세데스-AMG 'GT'/사진제공=메르세데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수입차 판매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트림인 AMG 판매는 2020년 4391대에서 2021년에는 7613대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가 2022년에는 7302대로 소폭 감소했다. BMW의 고성능 트림인 M 시리즈는 2020년(1272대), 2021년(2296대), 2022년에는 3352대로 판매가 증가했다.


자동차만 판매하는 시대는 끝


BMW드라이빙센터 전경/사진제공=BMW코리아
BMW는 2014년에 BMW 드라이빙센터를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열었다. 2018년에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AMG스피드웨이(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시작했다.

현대자동차는 2022년부터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운영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도 '포르쉐익스피리언스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직접 시승해 보고 고성능차에 최고 성능을 발휘해 볼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서킷을 질주하면서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업계관계자는 "최근 드라이빙 체험을 통해 고객들이 고성능차에 성능과 매력을 느끼고 구매는 물론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드라이빙센터가 고객과의 소통 공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모터스포츠는 고성능 기술력 선보이는 무대


포뮬러 E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한국타이어 아이온(iON)/사진제공=한국타이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축적된 고성능차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 받기 위해 모터스포츠를 통해 서킷의 승자라는 이미지를 탐내는 브랜드들도 많아지고 있다.

현대차는 N브랜드를 앞세워 2019년 사상 최초로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우승과 2024 WRC 스웨덴 랠리'에서 개막전 우승에 이어 연이은 우승 통해 N브랜드에 기술력을 입증했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다.

토요타코리아는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으로 2020년부터 CJ슈퍼레이스를 후원을 통해 슈퍼 6000 클래스 공식 바디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윤은진 토요타코리아 부장은 "자동차 개발에 있어 모터스포츠가 중요한 테스트 베드가 된다는 생각으로 후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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