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 1위 BMW, 매출·영업이익은 벤츠에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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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BMW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지만 2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BMW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양사 모두 전년 대비 총 판매량이 줄었음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확대됐다.
BMW코리아가 마진을 많이 남기면서 많이 파는 상황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에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넘어서지 못한 건 주로 판매된 제품 라인업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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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판매 마진 많아 영업이익 증가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BMW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양사 모두 전년 대비 총 판매량이 줄었음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확대됐다.
BMW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6조1066억원으로 2022년 5조7893억원보다 3173억원 늘었다. 벤츠코리아의 2023년 매출액은 7조9375억원, 2022년 7조5350억원보다 4025억원 증가하며 BMW코리아를 압도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BMW코리아가 2138억5899만원으로 벤츠코리아의 2392억7791만원을 추격했지만 넘어서지는 못했다. 2022년 BMW코리아는 1448억2734만원, 벤츠코리아는 2817억7935만원으로 격차가 훨씬 컸다.
영업이익 격차가 좁혀진 건 매출원가율과 영업이익률 차이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원가율은 벤츠 94.8%, BMW 91.56%였다. BMW가 저렴하게 가져와서 많이 남긴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벤츠 3%, BMW 3.5%였다.
BMW코리아가 마진을 많이 남기면서 많이 파는 상황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에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넘어서지 못한 건 주로 판매된 제품 라인업 탓이다.
지난해 베스트셀링카 모델별 톱10 중 1위는 2만3642대의 메르세데스-벤츠 주력 세단 E클래스며 BMW 세단 5시리즈가 2만1411대로 뒤이었다. 라이벌 차종답게 판매량도 큰 차이가 없다. 메르세데스-벤츠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가 1만1017대나 팔린 영향이 컸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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