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 車수출 175억弗… 1분기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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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월 한국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분기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75억달러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역대 최대 실적의 배경엔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의 빠른 회복세가 자리한다.
특히 북미는 지난해 3월 대비 자동차 수출액이 유일하게 증가한 지역으로, 수출액은 13.4% 증가한 3566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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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시장서도 13% 늘며 견인
올해 1∼3월 한국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분기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75억달러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7% 증가한 금액이고, 역대 1분기 실적 중엔 최고치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를 제외한 하이브리드차와 북미 시장이 이끌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8억5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이브리드차는 내수 시장에서도 24% 증가한 4만대가 팔리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북미는 지난해 3월 대비 자동차 수출액이 유일하게 증가한 지역으로, 수출액은 13.4% 증가한 3566만달러로 집계됐다.
3월 자동차 생산은 작년보다 10.8% 감소한 36만5497대로 집계됐다. 전기차 전환을 위한 공사와 줄어든 조업일수가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자동차 내수 판매는 14만6019대로 지난해보다 12%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는 각각 24%와 16%의 두 자릿수대 판매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에 3월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지난해보다 18.6% 증가한 6만1000대로 기존 최고 실적인 지난해 11월 5만8000대를 경신했다.
산업부는 “사상 최고 수출실적인 709억달러를 기록했던 지난해 자동차 업계의 수출 모멘텀이 올해에도 좋은 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업계 애로 해소 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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