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검사' 민테크, 12일 수요예측… "5월 코스닥 입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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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솔루션 기업 민테크가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IPO(기업공개)에 박차를 가한다.
2015년 설립된 민테크는 3세대 진단기술을 활용해 올인원 배터리 진단시스템(ABT)와 신속진단시스템(MDZ) 등 2차전지 안전진단 솔루션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안전한 배터리 사용의 지표가 되는 글로벌 표준 배터리 진단시스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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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민테크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6500~85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584억~2071억원이다.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다음 달 2일 기술성장기업(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15년 설립된 민테크는 3세대 진단기술을 활용해 올인원 배터리 진단시스템(ABT)와 신속진단시스템(MDZ) 등 2차전지 안전진단 솔루션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3세대 진단기술은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한 기술이다.
3세대 진단 기술을 활용한 ABT는 배터리 셀과 모듈, 팩 등 2차전지 모든 단위를 진단할 수 있다. MDZ는 기존 24시간 이상이 걸리던 배터리 진단 시간을 15분 안팎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민테크는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외 유수의 배터리·전기차 관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포스코기술투자와 에코프로파트너스 등 재무적투자자(FI) 유치에도 성공했다.
매출도 성장세다. 지난해 가결산 결과 연결기준 매출은 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45.8% 증가했다. 최근 3년(2020~2022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123%에 달한다. 2020년 말 7억3000만원에 그쳤던 수주 잔고 규모도 지난해 말 기준 97억원으로 꾸준히 늘렸다.
다만 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R&D), 인력 채용에 따른 판매관리비(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손실은 확대됐다. 민테크의 지난해 영업 손실은 68억원으로 전년대비(47억원) 적자 폭이 확대했다.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시설과 장비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R&D, 품질, 제조 등 생산능력(CAPA)을 증설하고 글로벌 배터리 테스트 센터를 구축하는 등 배터리 검사 및 진단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전략적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R&D 협력을 확대하고 해외 기가 팩토리 동반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EIS 기술과 더불어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의 핵심이 되는 학습 데이터 기반 AI 진단 알고리즘 경쟁력을 고도화해 수소 전기차 연료전지 사업과 전고체 및 지능형 배터리 화성공정 라인 진출 등 신사업에도 적극 도전할 계획이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안전한 배터리 사용의 지표가 되는 글로벌 표준 배터리 진단시스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테크만의 EIS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예방 점검 및 사전 대응에 앞장설 것"이라며 " 궁극적으로 누구나 안전하게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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