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하락 '지금이 기회'… 외지인 투자 몰린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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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 시장에서 외지인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지인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관악구'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에서 아파트 매매거래 가운데 외지인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관악구로 전체 거래 1242건 중 34.1%(424건)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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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에서 아파트 매매거래 가운데 외지인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관악구로 전체 거래 1242건 중 34.1%(424건)를 차지했다.
1년 동안 전체 거래 건수가 2830건으로 가장 많은 송파구의 경우 외지인 거래 비중도 28.9%(819건)로 높은 편이었다.
강동구는 전체 거래의 28.1%(625건)가 외지인 매매로 집계됐다. 이어 ▲마포구 444건(27.6%) ▲서초구 420건(24.4%) ▲성동구 406건(24.2%) ▲동작구 353건(24.3%) 등도 외지인 매매 비중이 높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중 외지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1년(2023년 3월~2024년 2월) 동안 24%로 2년 전(20%)과 비교해 4%포인트(p) 높아졌다.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서울 집값이 하향 조정되며 이를 투자 기회로 여기는 외지인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갭투자'(매매가와 전세가 차액만 내고 세입자가 사는 주택을 매수) 비과세 혜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월부터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용산)와 용산구를 제외한 지역의 대출·세금 규제가 완화됐다.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돼 2년 이상 거주하지 않아도 1가구 1주택에 대해 12억원까지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게 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매매가는 내리고 전셋값은 오르면서 매매가와 전셋값 '갭'이 줄어 갭투자 자본이 적게 드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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