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연준 총재 “연내 금리 인하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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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와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준 총재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준 총재도 "올해 말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확신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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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와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준 총재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는 "경제가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올해부터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하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준 총재도 "올해 말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확신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는 길이 지속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올해 정책 완화는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덜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연말에는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발언은 전일 CPI가 전년 대비 3.5% 상승, 시장의 예상인 3.2% 크게 웃돈 가운데 나왔다.
CPI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자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시기가 연기될 것이며, 횟수도 줄 것이란 우려가 나왔었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자본시장이 흔들렸었다.
이들의 이날 발언을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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