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韓 총선 결과 논평 거부…"관계 발전" 원론적 답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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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22대 한국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에 대해 직접적인 논평을 피하면서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한 한국 총선 결과에 대한 논평 요청에 "국회의원 선거는 한국의 내정이므로 논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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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중요 이웃…관계발전 공동이익에 부합"
한중일 정상회의 가능성엔 "여건 조성 기대"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중국 외교부는 22대 한국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에 대해 직접적인 논평을 피하면서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한 한국 총선 결과에 대한 논평 요청에 "국회의원 선거는 한국의 내정이므로 논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다만 "중국과 한국은 서로의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면서 "중한(한중)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것은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 이를 위해 한중이 함께 협력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0일 치러진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전체 의석의 36%인 108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제1야당인 민주당과 민주연합은 175석으로 압도적 과반을 차지했다. 조국혁신당은 12석, 개혁신당은 3석, 새로운미래는 1석, 진보당은 1석을 가져갔다.
상유신문 등 중국 언론들은 이례적인 관심을 보이며 "총선 실패로 윤석열 정부가 레임덕에 직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마오 대변인은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답하지 않은 채 "여건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 질의에 "중국은 중일한(한중일)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3국이 공동으로 정상회담 개최 여건을 조성하길 바란다"면서 "준비와 관련해 한국, 일본과 계속 소통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5월 26~27일께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국 외교부도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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