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내년에 첫 중형 픽업 내놓는다... 이름은 ‘타스만’

정한국 기자 2024. 4. 1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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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내년에 처음으로 출시하는 중형 픽업트럭의 이름을 ‘타스만(Tasman)’이라고 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타스만은 호주 최남단에 있는 섬 타스마니아와 타스만 해협에서 따온 이름이다. 현재 현대차가 미국 전략 차종으로 소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만 판매하고 있고 기아는 픽업트럭이 없다.

기아는 11일 브랜드 최초의 픽업 차명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을 공개했다.(기아 제공)

기아는 “개척 정신과 자연의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섬의 이미지를 투영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픽업트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내년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아시아·중동 등에 타스만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차박’ 등 야외 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층을 주로 공략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픽업트럭 수요가 높아 기아 전체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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