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홍준표를 총리로 모셔야”

김동영 2024. 4. 11. 2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홍준표 대구시장을 총리로 모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1일 오후 9시께 페이스북을 통해 "고구마 100개는 먹은듯한 정권에 그나마 젊은 층이 관심 가지려면 한덕수 총리의 후임 총리부터 화끈하게 위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털털할 줄 알았는데 무슨 일 생기면 숨어서 시간만 뭉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 홍준표 대구시장(오른쪽) 페이스북 캡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홍준표 대구시장을 총리로 모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1일 오후 9시께 페이스북을 통해 “고구마 100개는 먹은듯한 정권에 그나마 젊은 층이 관심 가지려면 한덕수 총리의 후임 총리부터 화끈하게 위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홍 시장은 젊은 층에게 시원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국정의 상당 부분을 나눠맡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리인선을 잘 해내지 못하면 정권에 대한 기대치는 더 급속히 가라앉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적어도 국민 앞에 털털하고 솔직하고 과단성 있을 줄 알았던 대통령이 무슨 일이 생기면 하릴없이 숨어서 시간만 보내면서 뭉개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에 답변이라도 하듯 홍 시장은 이날 오후 11시께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대선 때 내가 어렵게 살린 당인데 후회되는 것은 그때 보수언론에서도 주장하듯이 이 당을 없어지도록 그냥 두었으면 지금처럼 무기력한 웰빙정당이 되지 않았을 것인데 돌아보면 참 후회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청년의꿈’ 홈페이지 ‘청문홍답’ 게시판에 ‘총리직을 수용하시어 국정 전반에 걸친 인적쇄신을 하셔야 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2017년 5월 경남지사 그만두고 중앙에 올라가 궤멸되었던 당 살린 거 지금 후회한다. 그때 궤멸되고 난 뒤 새로 시작했으면 이런 꼴은 안 당했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김동영 온라인 뉴스 기자 kdy031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