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동부서 관광버스 전복 9명 사망·2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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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에서 관광버스가 전복되는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다쳤다고 오글로브, G1 등 브라질 언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 2명을 포함해 3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버스 승객 바니아 미치아 씨는 "(사고 당시) 버스에는 20년 넘게 주기적으로 함께 여행해온 퇴직자 모임 멤버들이 타고 있었으며, 2022년에도 동일한 여행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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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지윤 통신원 =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에서 관광버스가 전복되는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다쳤다고 오글로브, G1 등 브라질 언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버스는 전날 오후 1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9시에 관광도시 포르투세구루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 2명을 포함해 3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버스 승객 바니아 미치아 씨는 "(사고 당시) 버스에는 20년 넘게 주기적으로 함께 여행해온 퇴직자 모임 멤버들이 타고 있었으며, 2022년에도 동일한 여행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고 당시 새벽이었지만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이 깨어 있었다. 트럭 한 대가 앞에서 차선을 변경했고, 트럭 라이트가 시야를 방해한 것 같다"면서 "나는 앞이 훤히 보이는 자리에 있었는데 갑자기 (빛 때문에)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연방고속도로경찰 측은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지 않고 있다.
kjy32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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