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는 싫은데...', 토트넘 3년 됐는데 '손흥민 질타'에도 달라진 게 없다! 결국 나갈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리안 힐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경쟁을 원하지만 그가 기적적으로 주전으로 떠오를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힐은 1월 이적시장에서 여러 제안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을 떠나지 않았다. 임대로 떠날 생각이 없었다. 여름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토트넘에 머물거나 임대보다는 완전 이적을 택할 것이다. 자신이 프로젝트에 들어갔다고 판단되면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브리안 힐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경쟁을 원하지만 그가 기적적으로 주전으로 떠오를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힐은 1월 이적시장에서 여러 제안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을 떠나지 않았다. 임대로 떠날 생각이 없었다. 여름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토트넘에 머물거나 임대보다는 완전 이적을 택할 것이다. 자신이 프로젝트에 들어갔다고 판단되면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힐은 2021년 토트넘에 왔는데 보여준 게 없다. 당시 새 시대를 천명한 토트넘은 오랜 기간 토트넘에서 뛰었지만 활약이 아쉬웠던 이들을 내보냈는데 에릭 라멜라를 세비야로 보내고 힐을 영입했다. 힐이 인상을 남긴 건 에이바르 임대 시절이다.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스페인 대표팀까지 뽑히자 토트넘은 관심을 보냈고 라멜라를 보내면서 2,500만 유로를 투입해 영입했다. 3년 동안 힐은 실망만 남겼다. 계속 기회를 얻었어도 아쉬움만 남겼다. 선발이 아닌 조커로 나서도 존재감이 없었다. 임대를 전전했다. 발렌시아, 세비야로 연속 임대를 다녀왔다. 임대 시절엔 좋은 모습을 보여 스페인 무대로 가는 듯했는데 계속 토트넘에 남았다.
토트넘에 잔류한 힐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 기회를 줬다. 하지만 손흥민에게 질타를 받는 등 아쉬운 모습이 이어졌다. 공격수가 부족해도 힐은 나서지 못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티모 베르너가 오자 힐의 입지는 더 줄어들었다. 마노르 솔로몬, 히샬리송 등이 부상을 당해 뛸 기회가 생기는 듯했는데 여전히 힐은 외면을 당했다.
이적한 지 3년이 됐는데 제자리 걸음을 걷자 힐은 올여름 방출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힐에 대한 계획이 없기 때문에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다음 행선지로는 역시 고향 스페인이 거론된다. 매체는 "현재 토트넘과 힐이 체결한 계약은 2026년까지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힐은 세비야를 원하고 있으며, 토트넘은 제안을 받을 경우 수락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일단 힐은 토트넘에 남을 생각인데 완전 이적을 원하는 팀이 있다면 생각을 달리 할 게 분명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